턱 대신 괴주는 이색 로봇 팔 등장

컴퓨터 작업 시 척추 휨 방지

인터넷입력 :2015/12/02 07:44    수정: 2015/12/02 12:43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동안 손을 쓰지 않고도 턱을 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 팔이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일본 기업인 산코(Thanko)가 책상 앞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턱을 대신 괴 주는 플라스틱으로 된 로봇 팔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평소 독특한 IT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앞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이 제품이 탄생됐다. 사람 손처럼 생긴 이 로봇 팔은 책상에 고정시켜 턱밑에 위치하게 하거나 얼굴을 기댈 수 있게 설치할 수 있다.

(사진=산코)

사용자는 이 로봇 팔에 부착돼 있는 손의 각도를 변경시킬 수도 있고,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다. 책상 앞에 앉아서 몸을 구부리지 않고 편한하게 턱을 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진=산코)

산코는 사용자들이 손과 팔 부분에 기댔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베개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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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코)

씨넷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제품이 뺨에 위치했을 때 로봇이 지속적으로 뺨을 때리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약 40달러(약 4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 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