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TV와 예약녹화 이용자 집중력 달라

광고 시간에 시청자 '주의산만'

방송/통신입력 :2015/12/02 07:43    수정: 2015/12/02 09:36

미국 디지털 동영상 시청자들이 예약녹화방송이나 넷플릭스, 훌루 같은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로 동영상을 볼 때보다 실시간 TV를 볼 때 멀티테스킹(다중작업)하는 빈도가 높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업체 티보(TiVo)가 18세 이상의 디지털 동영상 시청자들을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실시간 TV를 볼 때 가장 많이 멀티테스킹을 했다.

또한 응답자의 28%가 VOD(주문형 비디오) 같은 예약녹화방송을 볼 때 다중작업을 한다고 대답했고,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OTT나 스트리밍 콘텐츠를 볼 때에는 19%가 동시에 다른 일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디지털 동영상 시청자들이 TV를 보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이유로 광고를 꼽을 수 있다.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광고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 콘텐츠의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시청자는 광고 시간에 집중도가 깨져 주의산만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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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의 지난해 8월 조사를 보면, 미국 TV 시청자들 중에 단 5%만 광고 시간에도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반면 TV시청자들의 절반 이상(56%)이 광고 방송을 할 때마다 거의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대답했고, 40%는 때때로 다른 작업을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관심갖는 것 처럼 멀티태스킹은 인터넷 검색이나 SNS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었다. 조사 결과 76%가 음식을 섭취했고, 69%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