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발전지수 1위 '탈환'

ITU 167개국 조사 결과…ICT 접근성 압도적 1위

방송/통신입력 :2015/12/01 10:01

대한민국이 정보통신발전지수(ICT 발전지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표한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CT 발전지수에서 각국이 제출한 ICT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 수치다.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 분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수는 크게 ICT 접근성, ICT 이용도, ICT 활용능력 등을 측정한다. 한국은 ICT 접근성 부문에서 1위, ICT 이용도 부문에서 4위, ICT 활용능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외에 아시아 국가들은 홍콩이 9위, 일본이 11위, 싱가포르가 19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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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코스타리카와 바레인이 지난 5년간 ICT 발전지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국가에 꼽혔다.

1위 수상을 위해 일본에서 열린 ICT 지표 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토대로 ICT와 타산업의 융합을 가송화해 한국이 인터넷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