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2016년형 피아트 500C' 출시...2천790만원

5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커맨드센터 적용

카테크입력 :2015/11/30 09:17

정기수 기자

FCA 코리아는 30일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16년형 피아트 500C'를 출시했다.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BMW 미니 쿠퍼를 비롯해 폭스바겐 폴로, 시트로엥 DS3, 푸조 208 등과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트 500C는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피아트 500의 컨버터블 모델이다. 피아트 500은 1957년 누오바 500(Nuova 500)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래 60년의 역사 동안 이탈리안 감성의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형차의 아이콘이다.

2016년형 피아트 500C(사진=FCA코리아)

새로 선보인 2016년형 피아트 500C에는 5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커맨드 센터가 첫 적용돼 운전자와 동승자가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디오, 에어컨 통합 제어, 핸즈 프리 등에 적용된 음성명령 시스템은 주행 중 안전 운행을 돕는다.

또 이전 모델에서 투톤으로 제작됐던 시트의 컬러를 모노톤(레트로 브라운 컬러 제외)으로 구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7-스플릿 스포크 알루미늄 15인치 휠이 적용됐고, 소프트 탑은 3가지 포지션이 가능한 파워 폴딩 캔버스 탑으로 시속 80Km로 주행 중에도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듀얼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스포츠 주행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 시 고출력 모드로 전환돼 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16년형 피아트 500C 내부(사진=FCA코리아)

다양한 안전 장치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500C에는 운전석 및 동반석 멀티 스테이지 프론트 에어백, 앞좌석 보조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운전자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언덕길 밀림 방지 장치(HSA), 주간 주행등(DRL), 후방 주차 센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이 탑재됐다. 뒷자석에는 ISOFIX 래치가 적용돼 어린이 전용 카시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 7인치 컬러 TFT 전자식 주행 정보 디스플레이, 알파인 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핸즈프리 및 스트리밍 오디오, USB/AUX 미디어 허브 및 글로브 박스 내 USB 충전 포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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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함과 인테리어 내부 편의성을 더욱 높인 2016 피아트 500C는 이탈리안 디자인 감성이 충만하고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500C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천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