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에이핑크 소속사 전략적 투자

지분 70% 확보…콘텐츠 생산, 마케팅 시너지 극대화

인터넷입력 :2015/11/25 15:40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 제고와 K팝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에이큐브에는 에이핑크, 허각이 소속돼 있다.

이번 투자는 에이큐브의 뛰어난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지속적 성장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성사됐다.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의 변경 없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로엔은 기존 레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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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은 2013년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 후,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에도 우수한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K팝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산하 레이블로는 사내 레이블인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가 있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부문의 레이블 간 창의성 확대와 양사 간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나아가 성장 중인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음악 시장 내 K-POP 영향력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