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로봇·3D 확인해 보세요"...창조경제 박람회 26일 개막

미래부, 창조경제 3년 성과 '집대성'

과학입력 :2015/11/23 13:49

지난 3년간 창조경제 생태계가 이룬 성과와 사례들을 보여주는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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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창조경제 성과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있고, 역대 최대 규모(코엑스 D홀(3층), C홀(3층), A홀(1층)전시장)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메인전시관인 D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조경제 플랫폼이 보육한 대표 창업기업의 혁신제품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창조경제 플랫폼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녹내장 진단을 받아 보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심박 측정도 해볼 수 있으며, 마늘을 원료로 개발한 천연접착제로 바디페인팅을 체험하고 신개념 조립블록으로 다양한 가구도 제작해 볼 수 있다.

3차원 가상현실, 증강현실, 공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국내외 유명 관광지,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하고 3D프린터로 자신의 피규어도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유망한 창업기업에 가상으로 투자해 보는 모의 크라우드펀딩도 참여할 수 있다.

운전을 못하더라도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자동차를 호출하고 시승 후 무인 발렛 주차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이 따라주는 주스도 맛보고 사람이 하는 것처럼 작업하는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브러쉬와 태블릿 등을 이용해 가족, 연인, 친구의 캐리커쳐를 제공해 주는 ‘스마트 캐리커쳐’, 3D 프린팅 제품 디자인 교육과 함께 관람객의 신청사진을 즉석에서 3D 프린터로 인쇄 출력해 주는 ‘3D 프린팅 이벤트’, 행사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 로봇’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식자재 가공식품 회사에서 벗어나 베이커리 회사로 변신에 성공한 부산어묵 코너에서 냄새를 맡으며, 먹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어묵플레이팅 체험 및 어묵 시식, 어묵 블라인드 테스트 등 행사가 열린다.

D홀 로비에서는 가족이 함께 만드는 ‘3D 에듀토이 콘타모’, ‘4D 시에르핀스키 열쇠고리 만들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C홀에서는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제품 및 국내외 메이커들의 우수 창작물과 함께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행사가 많이 진행되며, A홀에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국내외 우수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접할 수 있다.

‘4D 로봇 만들기 및 로봇축구대회 참가 행사’가 열려서 만든 로봇을 직접 조종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하며, 메이커 존에서는 6개의 메이커 체험활동 공간이 조성되어 3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C홀 무대에서는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유명인의 재미있는 강연이 ‘도시樂콘서트'가 진행된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의 IT 융합 신개념 마술쇼를 곁들인 강연, 입담 좋기로 유명한 구글러 김태원 구글 팀장 등이 강연하며, ‘도시樂콘서트’는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전용석 운영, 샌드위치 도시락 제공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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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조경제박함회는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4개 부처, 지자체,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1천100여개 기관 및 업체의 전시 부스가 설치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를 경험하게 된다.

한편 2015 창조경제박람회 관람은 26일 낮 12시부터 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