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 확대 개편

컴퓨팅입력 :2015/11/19 15:11

손경호 기자

인포섹이 기존에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던 보안관제업무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인포섹(대표 한범식)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소재 SK-U타워에 위치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기존 대비 2배 넓어진 840m2(254평) 규모로 확장하고, 관제 모니터링, 보안기획, 신규 취약점 정보 리서치, 침해사고대응팀, 모의해킹, 개발 등 업무기능을 통합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확대개편에 따라 개별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던 관제 업무 기능을 고객 보안 라이프사이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로 일원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규 취약점 리서치와 개발 기능을 센터 내에 배치해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의 갱신 주기를 단축, 신규 취약점과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는 2002년 문을 연 이후 현재 금융기관, 대기업 등을 포함해 1천600여곳에 원격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관제 업무 기능 간에 유기적인 공조체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보안관제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제센터를 확장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포섹은 보안 위협에 대한 인텔리전스 체계 확보와 빅데이터 기반 이벤트 분석 엔진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재 통합보안관제센터는 1천600여곳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하루 1천800백만 건 가량의 실시간 위협 이벤트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설치된 보안장비를 통해 각국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다.

인포섹은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 수집된 침해사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보안관제 체계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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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축적된 DB는 해킹 위협 사전 분석 및 선제 조치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이벤트 분석 엔진 개발해 내년부터 자사 보안관제서비스 핵심 시스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포섹 관제사업 담당 조래현 전무는 "지능형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텔리전스 보안관제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 구축이 필요하다"며 "통합보안관제센터 확대개편을 시작으로 고도화된 보안관제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