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내년 1분기 중국시장 출격

영국·스페인 등으로 서비스 대상국 확대 방침

홈&모바일입력 :2015/11/19 11:15    수정: 2015/11/19 13:11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는 지난 8월 우리나라에 이어 9월 미국에서 선보인 후 초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 보도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서비스 대상국을 내년 1분기 중국, 스페인, 영국 등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성페이 성공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국가는 중국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추락하며 고전해왔다. 삼성페이가 꺾인 성장세를 반전시키는 전략 무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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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를 이용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는 애플이 NFC만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NFC를 탑재하지 않은 기존 마그네틱카드 결제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인정받았다.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갤럭시노트5, 갤럭시기어2(NFC만 지원) 등 총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