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니빔, 누적 판매량 50만대 돌파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 5년 연속 1위…연 판매성장률 80%

홈&모바일입력 :2015/11/17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휴대용 프로젝터 ‘LG 미니빔’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며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프로젝터는 긴 수명, 선명한 색감, 높은 에너지 효율, 가벼운 무게 등 장점으로 최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특히 LG 미니빔은 크기가 작고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 없어 캠핑족, 1인가구, 신혼가구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 미니빔 판매량은 2008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이 80%에 육박한다. 국내에서 한 달에 많게는 5천대가 팔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LG 미니빔은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 환경을 철저하게 분석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한 발 앞서 찾아낸 것을 LG 미니빔의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95% 이상이 학교, 사무실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의 성장성을 밝게 내다봤다.

휴대용 프로젝터 LG미니빔이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LG전자)

LG 미니빔은 작은 사이즈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400루멘(Lumen)의 밝은 화면과 풀HD 고해상도를 적용해(PF1500 기준) 집안은 물론 캠핑장의 텐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내장했지만 제품이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다. 올해 출시된 LG 미니빔(PV150G)은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하고도 콜라 1캔 무게와 비슷한 270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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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짧은 투사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단초점(超短焦點) LG 미니빔(PF1000U)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 최소 거리가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스크린 앞에 놓기만 하면 풀HD 해상도로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용은 LG전자 HE사업본부 김용은 프로젝터BD(Business Division) 담당은 "편리한 휴대성에 뛰어난 화질까지 갖춘 LG 미니빔으로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