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분기 영업손해 226억 원 전년비 30% ↓

게임입력 :2015/11/12 09:58    수정: 2015/11/12 10:06

NHN엔터테인먼트가 매출이 전년에 비해 늘었음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7% 증가한 16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2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 감소는 넥슨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등의 게임 서비스가 넥슨 단독 서비스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반면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등 전체적인 게임의 매출은 늘었다. PC온라인 게임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출시한 에오스와와 엘소드가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는 해외 매출의 상승 효과로 전 분기 대비 4.5% 늘어난 490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시장에서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렌즈 팝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디언헌터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중국 iOS 시장 진출 등올 전 분기대비 20.5% 증가한 524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별로 나눠보면 모바일 게임(52%)이 온라인 게임(48%)보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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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어메이징소프트, 지누스포츠 등 신규 연결법인 등이 늘어난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5.1% 늘어난 616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는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갓오브하이스쿨, 신의 탑 등 네이버웹툰의 지적재산(IP)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디즈니와 공동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