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우리은행, 핀테크 사업 공동 추진

컴퓨팅입력 :2015/11/12 10:03

황치규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이하 한컴)가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한다.

한컴이 핀테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컴핀테크(대표 지윤성)’와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핀테크 사업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핀테크 사업 모델 개발과 기술 융합을 위해 한컴핀테크와 우리은행이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 양사는 한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하는 데에 본격적으로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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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우리은행은 ‘드림시드’ 펀딩 프로젝트에 금융서비스를 연동하는 컨설팅 및 금융 자문 등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이 거래하는 중소기업들도 크라우드 펀딩에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컴핀테크는 ‘드림시드’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중-일 크라우드펀딩 컨소시엄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신세계아이앤씨를 통한 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 지원, 전문 컨설팅과 투자 연계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에서 ‘드림시드’의 폭넓은 사업 모델과 다양한 서비스는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 선도 기업인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더욱 독창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