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블소-피파3 '지스타 e스포츠' 안방서 보는 방법은?

게임입력 :2015/11/11 10:26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5에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릴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지스타에서 e스포츠 대회는 자사의 게임을 알리기 위한 부가 행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개발사가 참가해 규모를 키우고 대회를 위한 별도의 무대를 마련하는 등 당당히 지스타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넥슨(대표 박지원)의 피파 온라인3, 그리고 라이엇게임즈(대표 이승현)의 리그오브레전드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5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블레이드앤 소울 월드 챔피언십

하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일정 인원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어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블소 2015 월드챔피언십의 경우 총 5천석의 좌석이 하루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또한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사람들은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각 게임사들은 집에서도 편히 e스포츠 대회를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경기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월드 챔피언십 4강과 결승전 방송은 케이블TV 또는 IPTV에서 게임전문 방송인 OGN을 통해 13일과 14일 시청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

OGN과 함께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동시중계하기 때문에 OGN이 나오지 않거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대회를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현재 4강과 결승에서 어떤 선수가 이길지 예측하는 이벤트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하고 있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참가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은 네이버가 스폰하고 주관 방송사가 스포TV 게임즈로 네이버 플레이오와 스포TV를 통해 경기가 중계된다.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TV를 통해서도 케스파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PC 혹은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넥슨은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을 11일 개막식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먼저 스포TV를 통해 케이블 방송을 실시하며 넷마블 플레이어와 피파온라인3 홈페이지, e스포츠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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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N스크린서비스인 티빙을 통한 송출도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는 TV, 온라인, 모바일 등 자신의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대회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은 한국을 비롯해 7개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유튜브를 통해 해당 국가에도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