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와우: 군단 테스트, “올해 안에 시작”

게임입력 :2015/11/08 11:23

<애너하임(LA)=이도원 기자>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된 가운데, 베타테스트 일정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우: 군단은 내년 여름 시즌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블리즈컨2015이 열린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2층에 미디어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고 와우: 군단에 대한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존 하이트 프로모션 디렉터와 이어 헤지코스타스 수석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하이트 디렉터는 서비스 일정과 비즈니스 부분을, 디자이너는 게임 콘테츠에 대한 답변을 맡았다.

존 하이트 프로모션 디렉터(우)와 이어 헤지코스타스 수석 디자이너(좌)

존 하이트 디렉터는 와우:군단의 베타테스트 일정에 대해 “임박했다. 곧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역만 먼저 베타테스트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물론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베타테스트를 늦게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언 헤지코스타스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유물 무기는 첫 퀘스트 도입부에서 볼 수 있는 부서진섬 공중에 위치한 달라란에서 퀘스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직업에 따라 유물 획득할 수 있고, 이후 레벨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물 무기를 쉽게 얻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솔로 플레이를 염두로 했다. 친구랑 함께할 수 있지만, 큰 이득은 없다”면서 “유물 무기는 혼자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 무기 업그레이드를 위해 파티 플레이가 필요하지만, 획득은 솔로 플레이도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군단의 스토리와 일리단 탄생 배경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일문일답

-확장팩 군단에서 일리단은 어떤 역할인가?

일리단은 군단의 스토리 라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한 그롬마쉬 헬스크림과는 다를 것이다.

-죽었던 일리단이 부활한다는 이야기에 리치왕이나 데스윙 등도 나중에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 있다.

검은사원에서 쓰러진 일리단은 죽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부활이 아닌 봉인을 풀었다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리치왕이나 데스윙이 부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임 플레이 패턴이 비슷한 것 같다. 공격대 전술에 큰 변화는 없다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수라마르 공격대의 굴단 앞 우두머리는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능력이 공격대의 전술 변화를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운 직업으로 악마사냥꾼이 등장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

악마사냥꾼의 특징은 크게 2가지다. 기동성과 격노를 활용한 파괴적인 공격이다. 도적의 그림자 밞기처럼 이동과 공격이 병행되는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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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에서도 주둔지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콘텐츠가 있나

조합 전당이 있는데 개인 공간보다는 공유 공간에 가깝다. 조합 전당은 유물 무기를 더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유물 시스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