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고사양 LTE 무전기 ‘라져 2’ 출시

배터리 늘리고 VoLTE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5/11/04 11:03

KT파워텔(대표 엄주욱)은 LTE 통신망 기반 고사양 무전기 ‘라져(RADGER) 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라져2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라져1 후속 모델로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에 위치관제 서비스 ‘이지아이’와 같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보다 배터리 용량은 1.5배 증가한 3천mAh를 탑재, 충전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2.6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각종 앱을 이용하는데 편리함을 더한다.

또 음성 LTE(VoLTE) 이동전화, 고출력 2W 스피커를 채택, 시끄러운 현장에서도 고음질의 무전 통신을 구현한다.

특히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한 무전통신 플랫폼인 파워톡 2.0을 바탕으로 기존의 1.8GHz와 함께 900MHz 광대역 LTE 통신망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해상, 도서, 산간 지역과 재해 재난 등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한 무전통신이 가능하다.

라져2가 갖춘 무전 특화서비스로 ▲개별무전 암호통화 ▲비상그룹 통화 ▲멀티그룹 수신 ▲지정그룹 통화 ▲개별수신 중 발신 ▲무전 녹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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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욱 KT파워텔 대표는 “라져 2는 무전통신 대표기업으로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연구 개발했다”며 “로밍을 통해 해외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져로 글로벌 무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파워텔은 라져1에 이어 지난 10월 방진 방수 기능을 강화한 산업용 LTE 무전기 라져 T1을 선보여 출시 1년 만에 10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