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2015 역대 최대 부스...15종 출품

엔조이 페스티벌2015 동시 진행

게임입력 :2015/11/03 11:53    수정: 2015/11/03 13:37

넥슨이 지스타2015의 출품작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이 회사는 역대 최대 부스 규모로 게임을 출품, 지스타를 뜨겁게 달군다는 계획이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3일 JW메리어츠 동대문 서울에서 진행한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를 통해 미공개 신작과 서비스 게임 등 총 15종의 작품을 지스타2015 BTC 부스에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헌 부사장(사업부문), 김용대 본부장, 강혁 NSC 대표를 비롯해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등 관계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지스타2015 BTC 부스 디자인, 출품작, 부대행사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넥슨의 지스타 테마는 ‘넥슨 놀이터’(Playground)다. 이 같은 슬로건은 지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

이정헌 부사장은 이날 “넥슨 놀이터가 올해 지스타의 테마다. 올해는 우리만의 특별한 놀이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놀이터라는 키워드에 맞게 대부분의 출품작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 자체도 놀이터 느낌이 나도록 설계했다. 공간 만큼이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지스타에서 현재 인기 있는 라이브 게임 뿐 아니라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300부스 규모로 지스타 BTC 전시장에 게임을 출품한다.

각 부스는 출품작별로 시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존, 모바일 게임존, 팬 파크로 구분해 운용할 예정이다. 팬 파크는 넥슨의 대표작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창작물들이 공개되는 자리다.

넥슨의 지스타 출품작을 보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나뉜다. 온라인 게임은 7종, 모바일 게임은 8종을 출품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의 지스타2015 온라인 게임존.

우선 온라인 게임으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 레이싱 장르 ‘니드포스피드 엣지’, 일인칭슈팅(FPS)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쿼터뷰 방식의 학원 RPG ‘아르피엘’, FPS ‘서든어택2’ 등이 있다.

특히 이날 미공개 퍼블리싱 온라인 게임 신작도 소개했다. 텐센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무협 MMORPG 장르인 ‘천애명월도’다. 이 게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지스타 기간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천애명월도는 고룡 작가의 고전 무협소설을 바탕으로 유명 영화 감독 천커싱 감독, 액션 감독 위안허핑이 개발에 참여해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넥슨의 지스타2015 모바일 게임존.

모바일 게임으로는 8종이 출품된다. 시연 6종, 영상 2종이다. 모바일 RPG ‘히트’, 던전 탐험형 액션 RPG ‘레거시퀘스트’,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계승한 ‘메이플스토리M’, 개척형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미공개 신작 ‘M.O.E’, TCG ‘마비노기 듀얼’ 등이 대표적이다.

히트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으로,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인 시나리오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만든 높은 수준이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지스타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넥슨 출품작을 직접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다. 일부 게임은 시연 버전이 아닌 동영상만 공개된다.

야외 부스도 운용한다. 야외 부스에선 팝업 뮤지엄, 니드포스피드 엣지, 히트,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뮤지엄은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콜라보 공간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넥슨과 EA와 함께하는 이용자 행사인 ‘엔조이 페스티벌2015', 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등도 있다.

엔조이 페스티벌2015에선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출시 정보와 피파온라인3 대규모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아시아 7개 국가가 참여하는 피파온라인 3 아시안컵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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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넥슨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요약된다. 지스타 기간 넥슨은 게임에서 하지 못했던 세계관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캐릭터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는 계혹이다. 이어 내년에는 아르피엘, 엘소드, 클로저스. 편당 11분, 시즌 당 총 12편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스타 열리는 부산 벡스코 BTC 전시장에 이날 소개한 작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