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와일드카드 4강, 한준호·최성진·강덕인·김신겸 진출

게임입력 :2015/11/01 16:05

블레이드앤소울 2015 월드 챔피언십 와일드카드 8강 토너먼트에서 한준호, 최성진, 강덕인, 김신겸이 4강에 진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블레이드앤소울 2015 월드 챔피언십을 1일부터 시작핬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난해 ‘비무제:용쟁호투’에 참가한 중국, 일본, 대만 등 총 4개국에서 국가별로 4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선 대회 참가 선수를 확정한 후 16강전이 시작되며 결선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 2015 월드 챔피언십 와일드카드 8강 토너먼트.

1일 열리는 와일드카드전은 시즌1우승자 윤정호, 시즌2 우승자 권혁우 그리고 시즌 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이재성에 이어 마지막 한 명의 월드챔피언십 참가자를 뽑기 위한 대회다.

이날 대회는 한준호, 이수환, 최성진, 김경우, 김형주, 강덕인, 김신겸, 박진우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토너먼트를 통해 4명의 선수가 선발돼 4일 와일드카드 최종전을 진행하게 된다,

첫 경기는 검사 한준호와 역사 이수환이 승부가 진행됐다. 이수환은 2경기 연속으로 피해량 판정까지 이어질 정도로 서로 치고 받는 상황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가며 승기를 먼저 잡았다.

1세트 승자 한준호.

하지만 한준호는 3경기부터 몸이 풀린 듯 이수환을 띄워 올린 후 공중콤보와 군중제어 기술을 성공시키며 3, 4경기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승부처인 5세트에서 한준호는 번개베기에 이은 공중 콤보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서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붙인 후 승천으로 마무리하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2경기는 역사 최정진과 암살자 김경우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성진은 상대의 빙결진에 걸리며 자칫 위험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악과 콤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역전을 성공시키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 승자 최성진.

김경우는 은신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전략을 적절히 사용하며 승부를 1대 1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성진은 이어진 경기에서 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역사의 힘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세 번째 경기는 두 명의 권사 김형주와 강덕인이 맞붙었다. 두 선수는 첫 세트부터 한번에 체력의 60% 이상을 깎아내는 콤보를 서로 맞추며 강력함을 보였고 이러한 접전에서 먼저 김형주가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서로 한 대만 맞으면 끝나는 체력을 남긴 채 심리전을 펼치는 접전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강덕인이 상대를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경기도 서로 승리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5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3경기 승자 강덕인.

서로 치열한 공격이 오가는 마지막 세트에서 강덕인은 먼저 상대의 허점을 잡은 후 상대를 마무리하는 것에 성공하며 권사간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주술사 김신겸과 암살자 박진우가 격돌한다. 김신겸은 꾸준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박진유는 지난 시즌2에 첫 등장해 단숨에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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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승자 김신겸.

김신겸은 마령과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첫 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기를 거의 굳혀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은신으로 거리를 좁히려는 박진유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와일드카드 8강에서 진출한 한준호, 최성진, 강덕인, 김신겸은 오는 4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승전에서 1장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두고 토너먼트전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