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핸디소프트, IoT 활용방안 공개

통합관제 서비스, 국제표준 지원 플랫폼 시연

컴퓨팅입력 :2015/10/28 17:02

네트워크솔루션업체 다산네트웍스와 소프트웨어업체 핸디소프트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각각 선보인다.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와 핸디소프트(공동대표 이상산·이진수)는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공동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강점을 살려 통신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르는 IoT솔루션을 구축하고 가정, 학교, 회사, 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 및 관련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IoT플랫폼 '핸디피아 2.0'을 공개한다. 핸디피아2.0은 국제표준 'oneM2M' 기술을 지원해 여타 기술, 서비스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지난 201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ISO/IEC 30128'과 'ITU-T F.747.4'를 반영해 만든 결과물 '핸디피아1.0'을 개선한 결과물이다.

핸디소프트는 자사 협업 소프트웨어에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오피스 IoT 서비스’와, 귀뚜라미와 함께 개발해 CES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 등 스마트홈 IoT 서비스도 소개했다. 오피스 IoT 서비스는 근태 및 근무환경 관리, 근무자 위치정보 확인, 회의실 예약 등을 지원한다.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핸디소프트와 공동참가한 다산네트웍스의 IoT 솔루션 및 서비스 시연 공간.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IoT 서비스의 핵심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디바이스 등의 상호 연동 및 운용이며 이는 표준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에 기반한다"며 "핸디소프트는 국제 표준을 지원하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 2.0’을 확보함으로써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IoT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산네트웍스는 IoT를 위한 통신장비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 전시회에선 다산네트웍스의 ‘공항 IoT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수작업으로 운영되던 활주로 주변 시설물 관리에 IoT 기술을 접목시켜 시설물 관리와 통합관제의 정확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또 학생들의 등하교 안심 알림, 위험 지역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스쿨 IoT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는 다산네트웍스의 무선랜 솔루션 ‘블루웨이브(Bluewave)’를 활용해 구현된 서비스다.

관련기사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다산네트웍스의 통신장비 기술에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기술, 그리고 각종 신규 서비스들을 접목함으로써 양사는 글로벌 ICT의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IoT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더 빠르게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2014년 22개국 1만 5천여명의 참관객과 국내외 150여개의 IoT 관련 참가 기업을 유치한 행사다.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5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개인 일상과 기업의 생산현장을 아우르는 IoT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