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의전차량 지원

제네시스, 스타렉스 등 총 56대

카테크입력 :2015/10/27 08:55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조용주 수석부위원장,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진규동 단장, 현대차 윤석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차량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번 대회에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54대 ▲스타렉스 2대 등 2개 차종 총 56대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국가정상급 대표와 장관급 대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왼쪽부터)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진규동 단장,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조용주 수석부위원장, 현대차 윤석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여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120여개국 정부대표단 1천200여명 등 약 3만5천명의 도로교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길과 소통-도로교통 신(新)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각국의 도로교통 연구결과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도로교통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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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세계도로대회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9월 기증한 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 내 센서를 활용한 교통 흐름 파악 및 사고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로교통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연구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지원 및 운영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