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드림시드 정식 출시

컴퓨팅입력 :2015/10/26 13:15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이하 한컴)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한컴그룹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 기업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기금 마련 펀딩으로 온라인 투자 중개를 지원한다.

한컴은 드림시드에서 후원형과 기금형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원형은 제품의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예약구매 방식의 후원을 연계하는 펀딩 서비스다. 기금형은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 펀딩 서비스로 개인이나 단체의 공동 기금 조성 시에 개인계좌가 아닌 공동계좌로 공동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계’ 개념의 서비스이다. 기금형은 모임 참여자들의 동의 없는 인출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 한컴핀테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드림시드를 정식 출시했다

한컴 드림시드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중국 ‘베이징 데모아워 테크놀로지'와 일본'하이퍼인터넷(서비스명 캠프파이어)과 제휴를 통해 각사 사이트 내 제품을 교차 펀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중-일 사용자들이 각 국의 국내 사이트를 통해 해외 ‘후원형’ 펀딩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컴은 11월 중 첫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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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드림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 한컴핀테크를 통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컴핀테크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온라인 홈쇼핑 전문 기업인 라이브킹과도 제휴를 맺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국내 상장 1호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컴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들의 성공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한-중-일 신디케이션 방식, 오프라인 유통과 같이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