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검색사업, '6년 적자' 탈출했다

빙, 지난 분기 흑자…"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여"

인터넷입력 :2015/10/23 17:36    수정: 2015/10/23 17:5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빙 검색엔진 사업에서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22일(현지 시각) 빙 검색 사업이 마침내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이미 훗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후 컨퍼런스 콜에서 “201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에 10억 달러 이상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MS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 시작된다.

MS는 트래픽 획득 비용을 제외한 검색 매출이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검색 매출의 20% 가량이 윈도10 기기에서 나왔다는 점이라고 MS 측이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사진=지디넷)

MS가 빙 검색 엔진은 지난 2009년 첫 등장 이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했다. 검색 시장에 구글이란 절대 강자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MS는 올초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을 AOL에 넘기면서 검색 및 광고 사업을 간소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했다. MS는 또 지도 데이터 수집 사업도 우버에 매각했다.

이렇게 하면서 비용을 절감한 데다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절대 검색량을 늘린 것이 주효해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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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 2010년 체결한 10년 제휴 계약에 따라 야후가 검색기술과 함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 야후는 MS에 검색광고 매출의 88%를 지불하고 있다.

당시 계약엔 5년 뒤 연장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한 조항이 있었다. 양측은 지난 4월 이 조항에 따라 재협상을 한 뒤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