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모바일 일정관리 데이투라이프 ‘박원일’ 대표

간편한 일정 관리 가능한 '준' 앱 개발

인터넷입력 :2015/10/23 17:44

데이투라이프에서 개발한 모바일 일정관리 앱 '준'은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에서 손가락 하나만으로 간편히 이용자의 모든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시간 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박원일 대표㉟는 기존의 앱들이 일정을 확인하는 수준으로만 활용되고 적극적으로 시간이나 일정을 관리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준을 만들게 됐다.

박대표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커지면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점차 많아지는데 기존 일정관리 앱들은 여전히 캘린더를 확인하는 수준의 기능만 제공한다”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간별로 이뤄지는 구체적인 일정 기입과 체크는 여전히 PC나 종이 다이어리를 활용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준은 우선 일정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캘린더, 메모, 오늘의 할 일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그리고 '드래그 앤 드롭'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하나로 간편히 일정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박원일 데이투라이프 대표.

일정이 변경되거나 해야 할 일의 기간의 정해지면 손가락의 이동만으로 스케줄 관리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또 미리 지정돼 있던 오늘의 할 일에 완료를 체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업무가 내일로 미뤄져 이용자가 스케줄을 관리하는데 편의성을 더했다.

특히 캘린더 내에서 일정을 제어하는 방식인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이 외에도 현재 약 7건의 기술이 특허 출원 중이거나 등록돼 있다.

또 구글이나아웃룩, 애플 캘린더, 에버노트와 같은 기존 웹 캘린더 및 메모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들의 편의도 돕고 있다. 웹 사이트는 카페24 호스팅을 이용해 제작했다.

다음은 박원일 대표와의 일문일답

-'준'의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

“이동이 많으면서 이동 중 스케줄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준'의 주요 고객들이다. 특히 외근이 많은 영업직, 프리랜서, 매니저들과 대학생이나 주부들까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준'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준은 지난 2014년 6월 출시돼 현재까지 약 15만 명이 다운로드 했고, 일일 활성화 수는 1만2천여 명이다. 특히 지난 5개월 간 지속적으로 생산성 앱 기준으로 다운로드 랭킹 톱 5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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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모바일에서혁신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 선보인 '준'이 그 시작 단계인 것이다. 향후에는 교통상황이나 날씨를 반영해 일정을 체크해주고, 이용자가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인공지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접목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