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FGT ‘호평’, 대작인 이유 있었다

게임입력 :2015/10/23 16:06

차세대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포커스그룹테스트(이하 FGT)를 통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FGT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로스트아크의 게임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내년으로 예정된 첫 비공개 테스트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23일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대표 지원길)가 개발하고 있는 핵앤슬래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FGT 규모와 반응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공개된 인포그래픽에는 FGT 참여 인력과 테스트 콘텐츠 뿐 아니라 이용자의 반응을 정리한 내용을 담아냈다.

이번 FGT의 목표는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와 전투 중심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진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에 진행한 FGT에는 프론티어 48명, 일반테스터 40명 등 총 88명이 참여했다. 테스터 연령은 20~24세(33%), 25~29세(37%), 30~34세(19%), 35세 이상(11%)이다.

FGT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내용은 크게 솔로 플레이와 육성, 파티플레이로 나뉜다.

우선 솔로 플레이는 프롤로그 2개 지역을 버서커(슈사이어 대륙), 배틀마스터(애니츠 대륙)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 가능 레벨은 20까지였다.

또 파티플레이는 4인 파티로 버서커, 배틀마스터, 워로드, 서머너, 인파이터, 데빌헌터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었으며 스테이지는 최대 30단계까지였다.

중요한 것은 반응이었다. 요약하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5점 만점 중 4.2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그래픽 4.5점, 게임 연출 4.33점, 전투 시스템 4.26점, 조작/인터페이스 4.01점, 진행 흐름 3.95점 순이었다.

클래스의 만족도는 버서커(4.48%), 데빌헌터(4.33%), 서머너(4.09%), 배틀마스터(4.04%), 인파이터(3.94%), 워로드(3.88%)로 나타났다.

FGT에 참여한 이용자 대부분은 ‘영화 같은 웅장한 배경이 멋있었다’ ‘타격감이 좋고 스킬을 사용하는 맛이 있었다’ ‘클래스 별 스토리와 개성이 맘에 든다’ 등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기대되는 추가 콘텐츠에 대해서는 트라이모드 시스템과 생활 콘텐츠, 월드맵 어디벤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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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T는 게임 콘테츠 개선을 위한 일종의 개발 과정이다. 로스트아크의 FGT 반응만 보면 완성도 부분이 기대 이상이었던 만큼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FGT 반응을 토대로 좀 더 게임을 다듬어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로스트아크는 내년 상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