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출고가↑ 보조금↓ 구매부담↑

보조금은 최고요금 기준 LGU+, KT, SKT 순

방송/통신입력 :2015/10/23 08:19    수정: 2015/10/23 11:29

애플 아이폰6S 출고가가 86만9천원(16GB)으로 결정됐다. 국가별 출고가가 환율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도 작년보다 약 8만원 가량 오른 수치다.

단말기 할인 지원금은 최대 13만7천원 선으로 결정됐다. 출고가는 오른 반면 지원금은 지난해 아이폰6가 출시되던 당시 19만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줄어들었다.

출고가가 오르고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셈이다.

2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정식 출시에 따라 단말 할인 지원금을 각각 공시했다.

이통사 별로 단말 할인 지원금은 LTE 최고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편이다. KT가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의 단말 지원금을 책정했고, SK텔레콤이 다소 낮은 편이다.

아이폰6S 16GB의 단말 할인 지원금은 월 10만원대 최고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 12만2천원, KT 13만5천원, LG유플러스 13만7천원이다.

데이터 무제한 최저가 요금제인 월정액 5만9천900원 요금제 기준으로는 SK텔레콤 6만8천원, KT 8만2천원, LG유플러스 8만1천원이다.

음성통화와 문자 무제한 최저가 요금제인 월정액 2만9천900원 요금제 기준으로는 SK텔레콤 3만2천원, KT 4만1천원, LG유플러스 4만1천원이다.

이통3사별 23일 아이폰6S 공시 지원금 비교

각 이통사에 따라 주력 판매 기종으로 삼은 모델이 갈리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즉 통신사별로 주력 판매 기종으로 삼은 특정 모델에 지원금을 더 쏟아 부었다.

우선 SK텔레콤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지원금 차이를 두지 않았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6S플러스보다 아이폰6S에 보다 지원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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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아이폰6S를 구입할 경우, 아이폰6S플러스를 구입할 때보다 할인 폭이 크다.

한편, 아이폰6S 16GB 출고가는 86만9천원, 64GB는 99만9천900원이다. 최대 용량 제품인 128GB는 113만800원이다. 화면 크기가 보다 큰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용량에 따라 각각 99만9천900원, 113만800원, 126만1천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