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연비 21% 개선’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공개

디젤 트림 가솔린보다 저렴, 출고가 6천600만~9천만원

카테크입력 :2015/10/22 09:58

연비가 21% 개선된(디젤 엔진 기준)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랜드로버 코리아는 22일 오전 서울 청담동 씨클드로에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이하 신형 이보크)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가졌다.

신형 이보크는 외부 디자인에 LED 헤드램프, 미니멀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등이 적용돼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한층 날렵한 느낌이다.

신형 이보크 라인업은 2.0리터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5도어 SE, HSE, HSE 다이내믹 모델과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5도어 HSE, 쿠페형 3도어 HSE 다이내믹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10월말부터 국내 판매 시작되는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지디넷코리아)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이 적용돼 기존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 줄이고, 연비도 약 21% 개선됐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최근 출시된 재규어 스포츠 세단 XE에도 탑재됐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감속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스마트 재생에너지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뒷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실내 디자인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이보크에는 핸즈프리 기능과 동작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제스처 테일게이트,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오르막길 주행보조장치,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최신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들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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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이보크는 오는 10월 말 국내에 출시되며 일부 디젤 모델 라인업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내 출고가격은 디젤 ▲5도어 SE 6천600만원 ▲5도어 HSE 7천420만원 ▲5도어 HSE 다이내믹 모델이 8천220만원이며, 가솔린은 ▲5도어 HSE 모델이 8천170만원 ▲3도어 HSE 다이내믹 모델 9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