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유럽 출시...글로벌 목표달성 '청신호'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유럽 판매 개시

카테크입력 :2015/10/15 10:24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글로벌 6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쌍용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등 주요 14개국 80여 명의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을 초청해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시승 행사에 참석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아 쌍용차 최초로 ‘2016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후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2016년 티볼리 롱보디 버전 등 신모델을 매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티볼리 디젤 및 4WD 시승행사에서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사진=쌍용차)

티볼리의 유럽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지난 5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티볼리 판매는 6개월 연속 월 5천대 이상이 판매됐고, 누계 판매는 4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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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의 소형 SUV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티볼리 글로벌 판매목표인 6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영국 자동차 유력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티볼리 디젤에 대해 기존 가솔린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던 실용성 및 편의성(Practicality & Comfort) 부문 점수에 더해 향상된 주행성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쌍용차 티볼리 디젤 유럽형 모델 (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