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수혜…알뜰폰 점유율 10% 육박

9월말 기준 560만 돌파…월 10만명씩 증가

방송/통신입력 :2015/10/15 07:51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알뜰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총 560만765명으로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약 9.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11만5천276명, 8월에는 9만7천837명 등 최근 3개월간 알뜰폰 가입자가 월 10만명씩 증가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내달 중순께는 점유율 10% 돌파가 확실시된다. 당초 미래부는 올 연말까지 10%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약 한 달 반 앞서 목표치를 달성하게 됐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현 증가추세라면 11월에는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12% 점유율까지는 이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뜰폰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CJ헬로비전이 85만3천185명으로 15.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5.18%를 기록한 SK텔링크가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니컴즈(8.92%), 이지모바일(8.40%), 인스코비(7.67%), 아이즈비전(6.91%), 에넥스텔레콤(5.01%), KT M모바일(4.71%), 한국케이블텔레콤(4.52%), 미디어로그(2.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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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J헬로비전의 경우 지난 7월말 86만716명의 가입자를 정점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정체상태에 있는 반면, SK텔링크는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약 8천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어 10월말 집계에서는 1, 2위 사업자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래부 관계자는 “타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CJ헬로비전의 경우 타깃 가입자가 이동통신3사와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가입자 증가세가 한 풀 꺾여 정체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으며 알뜰폰으로의 가입자 이탈을 방어하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