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제조 업체 공략 위해 2개 업체 인수

컴퓨팅입력 :2015/10/12 13:46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오토데스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인 씨컨트롤(SeeControl)과 독일 루프부르크의 산업용 적층 설계 및 제조 SW 솔루션 개발사인 넷파브(netfabb)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씨컨트롤은 원격으로 제품과 사물, 자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토데스크는 씨컨트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판매 및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제조 및 건설용 디자인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토데스크는 기업들이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 모델을 탐구할 수 있도록 씨컨트롤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아마르 한스팔(Amar Hanspal) 오토데스크 정보 모델링 및 플랫폼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제는 모든 사물, 제품, 환경 등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할 수 있는 제조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씨컨트롤 인수는 고객이 자신의 제품에서 받은 데이터를 포착, 분석 및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오토데스크의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넷파브는 현재 전 세계 8만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 제조자, 아티스트, 연구원, 개발자들이 3D 프린팅 과정에 이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오토데스크는 넷파브와의 개발, 판매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3D프린팅 분야를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또 오토데스크 퓨전 360과 스파크3D 프린팅 플랫폼을 포함한 자사의 제품 설계 및 적층제조 솔루션에 넷파브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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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는 넷파브 인수와 함께 넷파브의 모기업이자 적층제조 SW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FIT 테크놀로지 그룹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결정도 내렸다. 양 사는 산업용 적층제조 기술 채택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미르 한나(Samir Hanna) 오토데스크 소비재 및 3D 프린팅 부사장 및 총괄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와 함께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프로토타이핑을 넘어 전 세계 디자이너와 제조사들이 실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