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플랫폼, 서울시 IoT 보안대책 마련한다

컴퓨팅입력 :2015/10/12 13:54

손경호 기자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오픈소스 보안기술을 활용한 IC칩 기반 보안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시큐리티플랫폼이 서울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도시조성을 위한 보안성 높이기에 나선다.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공동협약을 체결, 안전한 IoT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oT 도시조성에 필요한 각종 기기(Things)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확보를 위한 기준 마련 등 협업과제를 도출하고, 서울시의 IoT에 소요되는 각종 기기들에 대해, 하드웨어 보안장치를 활용한 안전한 인증 및 암호화 적용과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운영체제(OS)를 공동으로 개발해 구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업과제 참여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IoT 보안 교육, 기술지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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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

서울시는 IoT 도시조성과 관련 넥스트페이지, 달리웍스, 시큐리티플랫폼, 엔투게더, 토이스미스, 하나마이크론 등 총 6개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민간 기술업체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와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IoT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청 정보기획관은 "서울시의 인프라와 IoT 서비스가 연동하면,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오픈플랫폼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참여 스타트업 끼리도 잠재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