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기 5곳에 'ITU 텔레콤 월드' 전시참여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5/10/11 14:00

KT(대표 황창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에 국내 중소기업 5곳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ITU가 주관하는 정보통신 전시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ITU 설립 150주년을 맞아 화웨이, 인텔 등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까지 전세계 약 25개 국가관에 새롭게 마련됐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의 유망 중소기업과 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 자사 서비스와 기술력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가 LTE 서비스 시연을 비롯해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 개발한 수퍼패스트 솔루션이 적용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10기가급 데이터 센터 스위치 장비, 기산텔레콤이 기가급 와이파이 AP를 선보인다.

또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중에서는 ▲프라센이 개인화된 수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f.Mask ▲247코리아의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장착한 스마트폰 케이스 ▲이리언스의 홍채인식을 이용한 출입통제기 등을 선보인다.

그간 KT는 MWC, MWC 상하이, 커뮤닉아시아 등의 주요 글로벌 전시에, 국내의 강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MWC 상하이 2015에서는 KT가 지원한 스타트업들이 중국계 벤처투자전문회사의 투자 유치 및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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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기간에 ITU가 시상하는 최종 20개 후보제품에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이리언스의 기술이 최종 선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한국형 히든 챔피언 발굴을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