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블랙프라이데이에 500억 쏜다

유통 마진 줄여 제품가 낮추고 상품권 등 각종 혜택 증정

홈&모바일입력 :2015/10/06 10:22

송주영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초특가 기획상품 14만대, 총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 제품 가격을 낮추고 상품권, 캐시백 혜택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1차 물량은 300억원 규모로 지난 주말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가 시작했다. 양문형 냉장고 인기 제품 6개 모델, 세탁기, 전기밥솥 등으로 품목도 다양하다. LG전자 83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를 140만원대, 삼성전자 900리터 4도어 제품을 190만원대에 각각 1천대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

세탁기는 인기 제품 7개 모델 6천500여대 물량을 준비했다. 동부대우전자 15킬로그램 일반식 전자동 세탁기 1천대 물량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30만원대에 나왔다.

애벌빨래를 위한 빨래판을 세탁기 안쪽 상단에 위치시킨 삼성전자 16킬로그램 ‘액티브 워시’ 세탁기는 60만원대다. 건조가 가능한 LG전자와 삼성전자 17킬로그램 드럼 세탁기는 1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전기밥솥, 오븐 등 주방가전과 청소기, 다리미 등 생활가전도 기획모델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쿠쿠 10인용 전기밥솥을 18만9천원에 1천대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동부대우전자 28리터 복합오븐은 16만9천원에 특가에 나왔다. 또 다이슨 청소기, 테팔 다리미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도 보조배터리, 거치대, 포켓프린터 등 모바일 액세서리 약 4만여대와 에어워셔, 전기히터, 전기요 등 겨울제품 2천여대도 특가 한정 판매한다.

상품권 증정과 캐시백 혜택도 풍성하다. 10월 14일까지 500만원이상을 구매하면 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1천만원 이상 구매하면 4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결제 카드와 상관없이 증정한다. 31일까지 결제 카드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3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고 롯데하이마트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원의 캐시백이, 1천만원 이상 구매 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월 8일부터 2차 행사 물량 5만대, 200억원을 추가해 총 5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제품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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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냉장고, 세탁기, PC, 계절가전, 생활가전 등의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기획 특가로 판매해 다가오는 연휴 기간 동안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신희철 마케팅부문장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취지를 살려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며 “자체 유통 마진을 줄여 제품 가격을 낮췄을 뿐 아니라 상품권 증정 등의 추가 할인 혜택도 있어 고객 혜택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