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주년 후원의 밤 행사 개최

내년 1월말까지 특별 기획전도 열려

인터넷입력 :2015/10/06 09:57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한글유물과 미술작품 구입을 지원하고 한글의 아름다운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국립한글박물관 후원의 밤’ 행사를 5일 개최했다.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1주년 특별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등을 비롯한 각계 문화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와 함께 이 날 시작된 특별 기획전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은 내년 1월말까지 계속되며, 전시전에서는 ▲국가 주도로 제작된 명필 워드프로세서 ▲최초의 한글 빈도 분석 자료인 최현배 학자의 글 ▲정조편지, 김씨부인상언 등을 현대화한 폰트 제작 과정 등 디지털 시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한글 관련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한글을 사랑하는 모임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는 한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5월 출발했다. 그동안 후원회는 한글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서관과 별관 쉼터, 야외 잔디마당을 후원해 건립하고 한글 자료 구입 기증을 추진해왔으며 한글문화장터, 토요문화학교, 손멋글씨 교육강좌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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