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남은 하반기, 재밌는 게임은 나온다

각 게임사가 2015년 대미를 장식할 기대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신작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것이란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 10여종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

우선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개발 서비스하는 문명온라인은 연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문명온라인은 시드마이어의 문명IP로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 테스트 때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 세션 방식의 플레이, 친구와의 협동 플레이 등이 합격점을 받았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서비스하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블레스는 최근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블레스는 리니지2,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기존 인기작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했고,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국가 전투 RvR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애스커에 이은 후속작 블레스.

월드오브워쉽.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이 개발한 월드오브워쉽은 최종 테스트인 슈퍼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월드오브워쉽은 글로벌 히트작 월드오브탱크에 이은 워게이밍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20세기 초 해상 전투를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구현한 해상 전투 MMO 장르로 요약된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의 마스터엑스마스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4 등도 출시 준비를 위한 내부 개발이 한창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RPG 소울앤스톤.

모바일 게임으로는 ‘소울앤스톤’ ‘이데아’ ‘히트’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등이 있다. 이들 신작은 엄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효 장현국)의 모바일 RPG 소울앤스톤은 언리얼엔진3으로 제작되는 작품으로,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영웅과 소환수의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성을 담아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소울앤스톤은 실시간 이용자들과 전투가 가능한 콘텐츠를 강조했으며, 원터치 자동 플레이 시스템과 영웅과 소환수 태깅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

넥슨이 서비스하는 히트.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MMORPG 이데아는 홍보모델 이병헌을 앞세워 이슈 몰이를 시작했다.

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RPG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RPG 히트는 언리얼엔진4로 만들고 있는 기대작이다.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만들고 있는 첫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모바일 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하며,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 찍기 등 호쾌한 액션 연출 등을 강조했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최근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일부 성과를 얻은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도 신작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가 그 주인공이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샨다게임즈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원작 온라인 게임 던전스트라이커의 탄탄한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 등을 담아냈다.

이 게임은 이르면 이달 추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이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15년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각 게임사는 연말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신작 중 일부는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