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적 사고력' 창시자 한국 방문

지넷 윙 MS연구소 부사장 6일 방한

컴퓨팅입력 :2015/10/05 10:54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이하 CT)’ 창시자 지넷 윙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그는 방문기간동안 CT 교육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CT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교육 관계자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CT는 컴퓨터과학의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방식이다. CT는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기술과 달리 분야에 관계없이 컴퓨팅 원리를 활용해 상황을 분석하고, 재구성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구조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을 제공한다. 의학, 법, 경제, 정치, 예술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필요한 핵심 능력으로 평가된다.

CT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CT 교육 열기가 뜨겁다. 한국의 경우 연세대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협력해 학생에게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CT 교육 과정을 개발,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

지넷 윙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

지넷 윙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은 8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컴퓨팅적 사고력 포럼에 참석해 CT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CT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컴퓨팅적 사고력 교육 과정의 개발 및 발전방향’ 관련 토론에도 패널로 참석해 국내 교육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포럼은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와 연세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관련 학계는 물론 초, 중, 고 교육 담당자 및 미래부가 함께 CT 의 중요성과 적용 방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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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넷 윙 부사장은 CT와 관련한 연구 개발은 물론 카네기멜론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CT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카네기멜론대학교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함께 CT 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관련 강의를 제공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소속 대외협력 부문을 담당하는 이미란 상무는 “CT 교육은 미래 인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창의력, 분석력, 논리력 등 핵심 역량을 키워준다”며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지넷 윙 방한을 계기로 국내 학술 및 교육계와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CT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