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요금제, 월 2600원 아끼고 0.9GB 더 쓴다

방송/통신입력 :2015/10/02 16:53    수정: 2015/10/02 16:59

이동통신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은 통신비로월 평균 2천600원을 아끼고 데이터 사이용량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총 935만명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7월 한달 간 실 사용량과 요금 납부액을 살펴보면, 이전보다 음성통화는 74분 증가했고 데이터 이용량은 0.9GB 늘었다.

사용량은 늘었지만 납부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평균 2천600원의 요금을 아꼈다. 반대로 통신사 입장에서 가입자당 매출은 5.6% 감소했다.

7월 데이터 요금제로 바꾸면서 요금이 낮아진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전 요금제 대비 1만1천원을 절감했다.

반면 이전 납부액보다 요금이 높아진 가입자는 32% 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8천900원의 요금을 더 내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Ipsos) 코리아가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인식 설문조사결과 , 1천명 가운데 53.4%가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을 이유로 요금제를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데이터 소비를 위한 이들은 2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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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신비가 감소했다고 여기는 비중은 42.0%, 늘었다는 응답은 24.4%로 나타났다.

이밖에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는 69.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