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 인터넷은행 불참..."내년에 도전"

인터넷입력 :2015/10/01 11:56    수정: 2015/10/01 14:16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의사를 밝혔던 500V가 1차 신청을 포기했다. 대신, 내년 하반기 2차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500V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이 1단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 신청을 포기하고,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500V 컨소시엄은 당초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역안배 중심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타 컨소시엄과 차별화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등 내부적으로 역량을 모았지만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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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 컨소시엄 TFT 송원규 부사장은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최소비용최대편의의 고객지향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전통적 금융산업이 갖는 수익성과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산업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겠다라는 비전 그대로 2단계 접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 500V 김충범 대표, 소상공인연합회정추위 권오금 회장

500V는 2차 인가 전까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 간 매시업 전략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모델 등을 시장에서 테스트해 보며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