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신임 대표 체제 '카카오' 출범

신임 대표 선임, 사명 변경 및 신규 CI 공개

인터넷입력 :2015/09/23 11:13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의 카카오가 본격 출범했다.

23일 오전 제주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결과 카카오로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뒤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지훈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 역시 결정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사명 및 대표이사가 변경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탄생한 것이다.

임지훈 대표는 “한 달 여 시간 동안 조직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늘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번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워드마크를 사용했다.

또한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카카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에 친숙해진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신규 CI를 통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얼굴과 이름으로 준비를 마친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온디맨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콘텐츠, 커머스 등 모바일 주요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약력

-2015년 9월 ~ 카카오 대표이사

-2012년 ~ 2015년 케이큐브벤처스 창업자 / 대표이사

-2007년 ~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2006년 ~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2005년 ~ 2006년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

-2003년 ~ 2005년 Accenture, IT 애널리스트

-2003년 KAIST 산업공학과 최우수 졸업

-1980년 9월 서울 출생 (만 35세)

■카카오 주요 연혁

-1995.02.16 다음커뮤니케이션 설립

-2006.12.01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 설립

-2010.09.01 아이위랩, 카카오로 사명 변경

-2014.05.26 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합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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