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4C 카메라, 아이폰6보다 좋아"

린 빈 사장, 시야각-화소수에서 우위 강조

홈&모바일입력 :2015/09/21 09:50

송주영 기자

샤오미 린 빈 사장이 중저가형 모델인 미4C와 아이폰 카메라를 비교하며 미4C의 우위를 강조했다. 아이폰은 카메라에서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샤오미는 기능만 놓고 보면 미4C가 시야각, 화소 수 등에서 훨씬 더 좋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린 빈 사장은 아이폰6의 화소 수나 사야각이 샤오미 미4C에 뒤진다는 점을 노려 마케팅을 위해 자신의 웨이보에 아이폰6, 미4C 셀프카메라 비교 사진을 올렸다고 IT전문매체 테크그레이플이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미4C는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85도 각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카메라가 24mm 반경으로 움직일 수 있어 6~7명을 한꺼번에 셀프카메라(셀피)로 담을 수 있다. 빈 사장은 셀피로 여러 명을 찍어 아이폰 사진과 비교했다.

아이폰6(위)와 미4C(아래)로 찍은 셀프카메라 비교(자료=샤오미 린빈 사장 개인 웨이보)

또 빈 사장은 22일 다가온 미4C 공개일을 앞두고 분홍색 제품 사진도 올려 제품군에 새롭게 색상이 추가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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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4C는 중저가형 모델로 2/3GB램, 16/32GB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출시될 전망이다. 2GB램, 16GB 미4C 가격은 200달러 (23만4천원)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샤오미는 미4C 3GB램, 32GB 스토리지의 중급형 모델 가격을 공개했는데 235달러(27만5천원)였다.

미4C 카메라는 전면카메라 타이머 기능과 함께 후면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는 다음달 초로 10만대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