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8km’, 세계서 가장 빠른 자전거

인터넷입력 :2015/09/19 07:43    수정: 2015/09/19 10:09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의 기록이 새로 쓰였다.

해외 외신은 캐나다의 에어로벨로가 만든 자전거 Eta가 월드 휴먼 파워 스피드챌린지 2015에서 시속 138km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자전거를 선보였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기록은 시속 83.13마일로 시속 133.8km에 달했으며 네덜란드의 사이클 선수인 세바스티앙 보비어가 지난 2013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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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로 기록을 세운 에어로벨로의 Eta.

에어로벨로의 Eta는 공기역학적으로 제작된 밀폐 캡슐 형태로 이용자가 자전거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로 달려야 하는 방식이다. 차량과 전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디오카메라와 모니터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는 자전거 외에도 인력을 이용한 다양한 탈것을 제작 중이다. 지난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력으로 날개가 움직이는 헬리콥터를 만들어 19초간 공중에 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