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하지만 입체적으로 보이는 ‘착시 스탠드’

'벌빙' 3D램프 화제…킥스타터 모금 대성공

포토뉴스입력 :2015/09/17 14:22

  • 착시 스탠드 '벌빙 램프' (사진=스튜디오 체다)
  • 아크릴 유리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 LED 조명을 사용해 제품 수명이 길다.
  •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매우 평평하다.

언뜻 보면 입체감 넘치는 전등갓을 씌워놓은 것 같은 데 실제로 만져보면 그냥 평평한 모양을 한 LED 전등이 화제다.

씨넷은 16일(현지 시각) 3D 효과를 준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LED 램프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제품은 스튜디오 체다란 업체가 개발한 ‘벌빙(Bulbing) 2D, 3D 램프’. 이 제품은 스위치를 켜고 앞에서 보면 일반 램프처럼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아주 평평하다.

착시효과를 이용해 평평한 제품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든 것. 덕분에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도 화려한 LED 전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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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합판과 아크릴 유리 소재의 얇은 선으로 만들었고 LED 조명을 사용한다. 제품 높이는 40cm, 스탠드 디자인에 따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73달러부터 시작된다.

체다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이 제품에 대한 모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감 시한이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이미 목표 금액인 1만5천 파운드(약 2천727만원)를 훨씬 넘어섰다. 17일 현재 5만6천파운드(약 1억 18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