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버그로 인해 OS2 업데이트 연기

홈&모바일입력 :2015/09/17 07:44    수정: 2015/09/17 08:07

애플워치 전용 운영체제 OS2 업데이트가 버그로 연기됐다.

미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현지시간) 업데이트 예정이었던 애플워치 OS2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OS2 업데이트가 연기된 애플워치.

애플 관계자는 OS2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버그를 해결하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OS2 업데이트는 버그가 수정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인 iOS9 업데이트는 일정 변경 없이 배포됐다.

해외 외신은 OS2의 업데이트 지연은 지난해 발생한 iOS8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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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7일 출시한 OS8도 와이파이와 터치ID 등의 기능에 버그가 발생해 OS 출시 후 일주일 후에야 문제를 해결하고 iOS 8.0.1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버전은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 되는 등 더 큰 문제점이 발생해 애플은 공개 사과문 발표와 함께 배포를 중단하고 다음 날 iOS 8.0.2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 OS2 업데이트를 통해 홍콩, 런던, 파리 등 주요 명소의 지역의 24시간 이미지를 보여주는 타임 랩스와 탁상시계, 시간 여행 등의 모드가 추가되며 앱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