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국내 판매 제원 공개

21일부터 사전예약 돌입...10월 출시 예정

카테크입력 :2015/09/16 10:46

혼다코리아가 8인승 SUV ‘올 뉴 파일럿’의 국내 판매 모델 제원을 16일 공개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올 뉴 파일럿은 내외부 디자인 변화와 차세대 운전 보조시스템 ‘혼다 센싱’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차량 외관에는 신규 3-본(bone) 하부 프레임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차세대 에이스 바디가 적용됐다.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가 적용된 올 뉴 파일럿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올 뉴 파일럿은 캠핑족들을 위한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올 뉴 파일럿 3열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L의 대형 아이스박스도 손 쉽게 실을 수 있다”며 “3열시트를 접을 경우 1천325L,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2천376L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0월 '올 뉴 파일럿'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에는 최대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힘을 갖춘 V6 3.5리터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또 기존 4륜 구동대비 성능이 개선된 i-VTM4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시스템)도 적용했다. 좌우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급격한 코너링 상황 및 눈길에서의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는 것이 혼다코리아 측 설명이다. 노면상태에 따라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지형 관리 시스템도 탑재됐다.

편의사양에는 카메라를 통해 외부상황인지 및 사고예방을 돕는 ‘혼다 센싱’ 기술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차세대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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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파일럿(사진=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은 오는 2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국내 판매가는 미정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고민중”이라며 판매 시작일이 다가오면 정확한 판매가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국내에서 4천만원 후반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올 뉴 파일럿은 국내 대형 SUV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동급 최고의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라며 “사전 예약 판매는 올 뉴 파일럿이 제공하는 8인승 SUV만의 새로운 경험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뉴 파일럿 실내 (사진=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2,3열 시트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천376L의 적재공간이 생긴다 (사진=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