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안전성 높인 ‘2016 뉴 익스플로러’ 출시

신형 2.3L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국내 판매가 5천600만원

카테크입력 :2015/09/14 09:33    수정: 2015/09/14 09:3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2열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탑재로 안전성을 강화한 ‘2016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했다.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0년 미국에서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대형 SUV다. 포드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와 안전성 강화 등의 사양을 갖춘 ‘2016 뉴 익스플로러’로 대형 SUV 세그먼트의 자존심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의 외부 디자인에는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과 로우빔을 적용한 LED 어댑티브 헤드 램프가 상향 배치됐다. 낮아진 루프랙과 새로운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해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강렬하고 다부지지만 동시에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는 것이 포드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포드코리아는 14일 서울 포드 선인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2016 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넓은 적재공간은 2016 뉴 익스플로러가 가진 최대 장점이다. 운전자를 포함해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도 594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되며,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으면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정도인 2천313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2016 뉴 익스플로러에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최초로 탑재됐다. 첨단 트윈 터보 차저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적용돼 기존 3.5리터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최대 41.5kg·m의 최대 토크를 나타내며 27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2016 뉴 익스플로러 뒷 모습(사진=지디넷코리아)

2016 뉴 익스플로러 내부에는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이 2열 시트에 장착됐다. 또 차체 외부에는 초강성 보론 소재의 프런트 범퍼 빔과 하이드로포밍 프론트 프레임, 고강도 측면 충돌 튜브까지 갖춘 3중 안전 장치가 적용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2016 뉴 익스플로러에는 눈 깜빡임보다 약 20배 빠르게 지형 조건을 평가해 핸들링과 견인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4WD와 결합된 지형 관리 시스템이 탑재됐다”며 “지형 관리 시스템은 노면 상태와 주행 환경에 맞게 다이얼을 돌리면 주행 중에도 자연스럽게 차체 기어 기능을 바꾸어 지형에 맞는 주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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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뉴 익스플로러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익스플로러는 올해 8월까지 총 2천5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코리아는 14일 2016 뉴 익스플로러 출시로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천6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