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뉴욕 패션위크 데뷔...맨해튼에 전시 부스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5/09/11 11: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패션 업체들이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욕 맨해튼의 행사장에서 스타일러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부스에는 세계 패션 업계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이 방문해 스타일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스카이라이트 클락슨 스퀘어 등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장과 타임스스퀘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버스에서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우승자 앤서니 라이언 올드 등이 탑승객들에게 스타일러를 직접 소개했다.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10일 개막한 뉴욕 패션위크에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뉴욕 맨해튼의 행사장을 찾은 패션 업계 관계자들이 스타일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전자)

패션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스타일러를 적극 알리면 입소문 효과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회자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타일러가 30~4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100일만에 판매량이 1만2천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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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서 스타일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출시되는 스타일러에는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 ▲인형, 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을 적용했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려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