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 11일 개막

게임입력 :2015/09/10 10:09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과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이하 게임문화 이펀)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게임문화 이펀은 게임과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게임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시키고 건전한 게임문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Always Game in Daegu(언제나 대구 안에서 즐기는 게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게임과 문화를 접목한 게임영상콘서트, 게임콘텐츠 체험존 및 도심 RPG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들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게임영상콘서트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5년간 준비해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가 게임음악과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제작한 블레스의 음원 10곡을 42인조로 구성된 대구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게임영상콘서트 이후에는 걸그룹 달샤벳, 스텔라, 신용재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대구 도심 곳곳을 이동하며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도심 RPG’도 지난해에 진행된다. 온라인, 모바일 등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 실제 관람객이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가족, 친구, 직장, 글로벌 참가팀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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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온라인, 모바일,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게임콘텐츠를 선보이는 ‘게임콘텐츠 체험존’에는 네오위즈게임즈, KOG 등 게임기업 21개사가 참여하며, 참가자들에게 스마트앱과 연계한 가상화폐(E-coin)를 지급해 다양한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년간 대구에서 개최된 게임문화 이펀은 국내 최장수 게임 문화행사로, 침체된 국내 게임 산업 활성화라는 산업적 목표와 게임과 생활문화의 결합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문화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