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의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e스포츠 대회 개막

게임입력 :2015/09/08 14:01    수정: 2015/09/08 14:16

장애학생의 e스포츠 대회가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막했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특히 올해 행사는 일본 및 대만의 장애 학생들도 함께 참가하는 국제 장애학생 초청 e스포츠 교류전을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와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김재춘 교육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이구 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 지난 1년간 준비한 능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 축제의 주인공으로 즐기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기 바랍니다다.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개막사를 했다.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현장.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 일반학생, 학부모, 특수 교사 등 약 1천500명이 참가하며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차차차 등 21개 종목을 진행한다. 진행 종목에 따라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함께 진행하거나 학부모와 팀을 짜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진행 방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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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은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스포츠 대회는 그동안 장애학생들에게 도전과 목표의 동기를 부여해왔고 이러한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등 재활과 복지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장해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대회에 참가하면서 진정한 배려 문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e스포츠가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2일간 진행하는 동안 우정과 화함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대회와 함께 모바일 게임 체험존,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개최한다. 정보화 컨퍼런스의 경우 ‘스마트교육 구현을 위한 전략과 실제’를 주제로 특수교사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