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IoT 서비스 플랫폼으로 라이프스타일 혁신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에 IoT 결합, 맞춤형 솔루션 제공

홈&모바일입력 :2015/09/03 14:01    수정: 2015/09/03 14:43

이재운 기자

#가족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생선구이를 조리하던 중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고 ‘실내 미세먼지·생활가스 수준 나쁨’과 함께 ‘공기청정기 작동 필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잠시 후 ‘실내 미세먼지·생활가스 수준 좋음’이라는 메시지에 안심하며 저녁식사를 한다.

#정수기가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물 양을 60일 동안 스스로 체크하고 분석한 후 ‘우리 집 하루 평균 정수기 물 사용량은 3.5L입니다. 적정한 살균 주기는 5일입니다’라고 알려준다. 우리 집을 위한 맞춤 살균 주기도 자동으로 다시 설정한다.

국내 최초로 서비스 전문가 코디를 통해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를 제공하며 서비스 패러다임을 바꾼 코웨이가 올해에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고 라이프 스타일까지 새롭게 바꿔 나가고 있다.

이미 서비스 전문가 ‘코디(코웨이 레이디)’를 통해 구축해 온 회사의 경쟁력이자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손꼽히는 ‘고객 케어’를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키우기 위해 IoT 사업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IoT을 결합하고 연동시켜 고객들에게 건강한 물 마시기 습관을 만들어주고, 미세먼지나 생활가스 등으로 오염된 실내환경도 개선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코웨이가 지난 5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IoCare(아이오케어)’는 실내 공기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축적된 우리 집 공기 질 상태를 분석한다. 이에 따라 코디가 방문해 필요한 필터를 무료로 교체해주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해준다. 지난달 초 출시한 ‘스스로살균 정수기 IoCare’는 정수기 사용량을 분석해 맞춤 살균 주기를 알려줘 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20년 노하우에 IoT 결합한 고객 케어 플랫폼

코웨이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20년 노하우가 담긴 ‘서비스 플랫폼’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디 시스템을 통해 다져온 케어 플랫폼 기반에 IoT를 더해 600만개 계정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 전문적인 측정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잠자고, 마시고,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 등 거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웨이는 더 나아가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수집, 저장, 관리하는 단계를 넘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 기존 솔루션이 현황 알림과 간단한 행동가이드 수준이라면 코웨이는 생활환경, 제품 사용 패턴, 고객 행동 패턴, 및 라이프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하고 상호 연계시켜 인간과 사물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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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기술종합연구소인 ‘코웨이 R&D 센터’의 물과 공기에 대한 축적된 연구 및 분석에 대한 전문 역량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은 “코웨이는 고객의 건강을 위한 중요 요소인 물, 공기, 수면 등을 케어하며 고객과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해주는 코웨이만의 인간중심의 사물인터넷을 통한 서비스가 사람들의 삶을 건강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