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 ‘브이’ 정식 출시…"‘빅뱅’ 개인방송 나온다"

5주간 매주 수 오후 11시

인터넷입력 :2015/09/02 11:36    수정: 2015/09/02 12:09

글로벌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브이'(V)가 2일 출시됐다. 특히 빅뱅 개인 방송 'V LIVE'를 시작으로 개인미디어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멤버별 개성을 살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될 빅뱅의 V LIVE는 2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첫 시작은 리더 지드래곤의 '일 더하기 일은 지용이-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로, 팬들과 영상 통화하듯 편안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9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의 집에 직접 찾아가 음식을 함께 먹는 이색 콘셉트인 태양의 '지금 먹으러 갑니다'가 방송돼 스타와 팬이 만나는 생생한 현장을 V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 7월31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V의 누적 재생 수는 8천700만건, 팬들이 스타에게 날린 하트 수는 누적 4억6천만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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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의 동영상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장준기 이사는 “전 세계 210여개국에서 팬들이 브이를 통해 스타를 만나고 있으며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60%에 다다르고 있다”며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과 서비스 안정화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박선영 센터장은 “참여한 스타들과 글로벌 이용자 모두 V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즐기고 있고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면서 “시작단계부터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V서비스와 잘 어우러지는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글로벌에서 통하는 좋은 서비스로 잘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