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VM웨어와 세계 VDI 시장 진출

양사 솔루션 결합해 해외 사업 협력

컴퓨팅입력 :2015/09/02 10:35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LG CNS가 2009년부터 쌓아온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구축 경험을 솔루션에 담아 세계 VDI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와 LG CNS(대표 김대훈)는 LG CNS의 vm큐브(Cube) 포털과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 솔루션의 통합적인 사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개인용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트렌드 확산과 기업의 업무 환경에 접속하는 기기의 관리 효율성 높이고 기업 내 중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VDI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LG CNS는 VM웨어 호라이즌 기반 VDI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VDI 통합관리 솔루션 사업을 VM웨어와 진행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산제이 데쉬무크 VM웨어 아태지역 부사장, 신창현 LG CNS 부장,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 제임스 시아 VM웨어 아태지역 마케팅 디렉터

LG CNS는 국내 첫번째 전사 차원의 VDI 적용 경험과 여러 국내 기업 VDI 프로젝트 노하우를 솔루션으로 만들었다. VDI 구축,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용 편의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VDI 통합 관리 솔루션인 'vmCube’다.

vmCube는 워크플로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편리한 셀프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며, 특정 벤더 및 솔루션에 대한 종속 없이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하나의 콘솔에서 전체 VDI 구성 요소의 통합 운영 관리가 가능하게 해준다. vmCube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대규모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망분리와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의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

LG CNS vmCube 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해 VM웨어 워크스페이와 여동된 vmCube 웹포털에 접속할 수 잇다. 호라이즌 등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 솔루션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vmCube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vmCube 웹 포털에서 신청하면 VM웨어 애플리케이션 배포관리 솔루션인 앱볼륨(App Volumes)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각적으로 배포해준다.

LG CNS는 VM월드 2015 전시장에서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vmCube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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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부장은 VM월드2015 현장에서 만난 자리에서 “VDI를 구축하고 사용하면서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필요한데 별도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을 솔루션화했다”며 “사용자는 쉽게 VDI에 접속하고 자원 용량을 증설하거나 VM 신청, 폐기 등을 직접 하고, 운영자의 업무를 자동화해주며, 이용자 간 협업을 위한 공유 디스크 공간, 사용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M웨어 컨설팅 및 세일즈 조직과 협의한 결과 해외에서 사업성공의 가능성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세계적으로 LG CNS 만큼 대규모로 VDI를 구축한 경험을 가진 IT서비스사가 없는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