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 웹OS 2.0 업그레이드

홈&모바일입력 :2015/09/01 11:00    수정: 2015/09/01 15:45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자사 웹OS 기반 스마트TV에 대해 2.0 버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신 버전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추가로 지원하고, 제품 동작 속도도 개선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별도 조작 없이 안내창을 띄워 동의 여부를 물어본 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 빠른 설정(Quick Setting), 외부입력 선택(Input Picker)을 제공하고, TV 방송을 볼 때 다른 방송의 채널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까지 해주는 라이브 메뉴(Live Menu) 기능을 일부 개선했다.

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웹OS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웹OS 2.0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LG전자]

채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 저장한 채널을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선택만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빠른 설정과 외부입력 버튼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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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앱을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 홈 화면을 로딩하는 시간 등도 줄였다. 예를 들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이후 홈 화면에서 유튜브에 진입하는 시간은 기존대비 최대 20%가량 빨라진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스마트 TV는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