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iOS 지원한다

홈&모바일입력 :2015/09/01 07:31    수정: 2015/09/01 08:02

박소연 기자

구글이 애플에 스마트워치 플랫폼의 문을 열었다. 이제는 아이폰 이용자들도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iOS용 안드로이드웨어를 출시,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스마트워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존에는 같은 운영체제의 애플워치만 이용 가능했다면 안드로이드웨어가 아이폰을 지원하면서 아이폰5, iOS8.2 이상 이용자라면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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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용 가능 스마트워치에는 제한이 있다. 기존 출시 제품들 가운데서는 지난 5월 출시된 LG전자 어베인만 호환성이 제공된다. 추후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들은 모두 iOS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플리케이션 역시 사용할 수 없다. 두 모바일 운영 시스템의 차이 탓이다. 안드로이드웨어의 기본 기능 역시 걸음 수나 심장 박동 수 측정, 앱 알림 표시, 구글 나우 음성 검색 등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답장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